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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과 일상생활은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존재하고 있습니다.
현재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화장품은 일상생활에서 필수적은 관계를 갖고 있는데, 이러한 화장품의 문화는 언제부터 시작됐을지 궁금하지 않나요? 화장의 시작을 정확하게 언제라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 인류의 역사 시작과 함께 화장품의 필요성도 중요시되면서 일찍이 사용되었을 거로 보고 있습니다. 다만 역사적으로 입증 가능한 유적은 BC 5000년 이집트 왕조 묘에서 발견된 향을 넣은 스킨과 거울이 최초의 시작이라고 추측하고 있습니다. 화장품의 시작은 종교적인 의식이나 장례식 등에서 이용하기 위해 만들어졌으며 동일한 종족을 구분할 때도 사용하였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화장품의 역사를 찾아보면 고조선 시대의 만주에 거주하는 백성들이 추위를 이겨내기 위해 돼지고기는 먹고, 기름은 몸에 발랐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또한 낙랑시대 고분벽화에서도 눈썹 화장을 한 여인의 그림을 표현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과거의 선조들도 화장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을 것으로 봅니다.
그렇다면 선조들은 왜 화장을 하게 되었을까요?
이에 대한 질문은 몇가지로 요약될 수 있습니다.
첫째, 선조인 들은 신의 존재를 믿고 마귀를 쫓기를 바라는 표현으로 얼굴이나 신체에 색칠을 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러한 색칠은 아직 문화가 발달되지 못한 원주민들의 얼굴 분장 속에서도 고스란히 확인할 수 있는 것들입니다.
둘째, 그들의 신체를 보호할 목적으로 화장을 했을 거라는 겁니다. 특별한 기술과 장비가 없던 시기였기에 자신들의 추위를 막기 위해 임시적으로 돼지기름을 몸에 도포하기도 하였고, 동물이나 적에게 몸이 노출되지 않게 자연과 비슷한 색으로 칠을 한 부분에서 이 사실을 간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셋째, 아름다움을 표현하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하였다는 겁니다. 과거나 지금이나 다른 사람에게 나 자신이 아름답고 매력적인 사람으로 보이려고 노력하는 건 공통적인 특징일 겁니다. 넷째, 본인의 소속 또는 계급을 표현하기 위해 화장을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주로 남녀의 구분을 위하여 여자들이 더 찰랑거리고 긴 머리카락을 소유하는 것이나 지배층과 피지배층을 구분하기 위해 자신의 얼굴에 화려한 색조 화장을 한다는 면에서 화장의 계기를 볼 수 있습니다.
현대사회에서는 원초적인 화장의 목적 외에 다른 이유들로 화장을 시작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현대에서는 화장이란 자신의 신체를 청결하게 하거나 색조 화장을 함으로써 피부의 결점을 가리거나 장점을 부각하기 위한 표현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과학이 발전함에 따라 좀 더 기능적으로 피부의 미백이나 노화방지를 위한 화장품의 사용이 더해지고 있습니다. 더욱이 현대인들은 화장을 함으로써 자신의 마음을 행복하게 하고, 즐거운 생활도 느낄 수 있게 만드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화장의 시초와 이집트
화장의 역사는 세계적으로 어느 곳을 가든 여러 목적으로 만든 화장품을 사용하게 되는데 고대의 첫시작은 파미로 고원에서 향을 피운 것이라 합니다. 고대인들이 제단에서 향을 피워 신을 맞이하는 것은 그 장소가 신성한 종교의 장소라는 것을 표현하는 것이었으며, 그 향의 연기를 마신 사람은 자신의 죄들을 용서받아 제사에 참석할 수 있게 했다고 합니다. 이러한 제단의 향을 피우는 관습은 점차적으로 왕족이나 귀족들의 생활로 스며들었고, 향에는 유향, 발삼, 계피 등이 사용되었습니다. 향의 이용은 그리스, 로마로도 전해지면서 종류가 더 늘고 변형되었고 로마의 전성기 때는 장미향이 가장 인기 있었다고 합니다.
기름 향유의 경우에는 피부를 손질하기 위해 사용되어졌고, 여러 나라에서도 공통적으로 많이 쓰는 향유로 이용되어 왔습니다. 특히, 이집트에서는 우리가 잘 아는 미라를 만들 때 많은 양이 첨가되었다고 합니다. 피라미드의 발굴된 유적들의 기록만 보더라도 미라와 같이 묻힌 물건 중에 향유가 존재했음을 확인하였고 이러한 사실은 피부손질에 향유가 유용하게 썼었다는 증거로 보고 있습니다.
피부에 광물을 갈아 색조로 만들어 얼굴에 칠하거나 장신하는 것 또한 고대부터 행해져 왔다고 합니다. 처음 화장의 시작은 병이나 악마 등으로부터 자신을 지키기 위해 시작했지만, 일부는 종족을 표현하는 상징을 표시하거나 전쟁 중에 용맹함을 보이기 위해 사용하였습니다. 지금 그들을 마주하게 된다면 기이한 화장에 놀랄 수 있겠지만 그 당시에는 그들에게 중요한 수단이었고 미의 관점도 달랐을 겁니다.
화장품과 헬레니즘의 시대
무력 정복을 수시로 하던 페르시아인들은 다른 나라의 화장법에 관심을 갖게되면서 인도 정복 후 아시아의 다양한 문화적인 것들을 받아들이게 되었습니다. 헬레니즘 시대에 들어가면서 페르시아는 정복을 확장시키면서 향장술에도 새로운 문화를 일으켰으며 의학의 아버지인 히포크라테스가 살던 시대에는 원초적인 화장에서 과학에 기반한 발달이 시작되게 되었습니다. 히포크라테스는 주로 피부병을 연구하면서 식이요법, 자외선, 운동, 마사지, 목욕 등이 인체의 아름다움을 균형 있게 발달시킬 수 있다고 발표하게 됩니다. 이러한 연구가 현대의 미용학의 발판이 되었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집트의 클레오파트라의 경우 특유의 눈화장법이 화려 화면서 자신을 대표하는 화장기술로서 다른 이들이 따라 하기 어려웠다고 합니다. 눈가의 아래는 초록색, 눈꺼풀, 속눈썹, 눈썹을 석탄으로 칠하는 화장법은 근대의 색조화장법과도 유사하고 세련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화장품과 화장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여자들만 즐기던 미용이 남자들에게도 전파되면서 목욕탕, 향유, 향수, 마사지 문화가 성행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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