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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의 모발은 신체를 보호하기 위한 기능을 하고 있습니다.
표피세포는 피부의 상층에 위치하는 세포이지만 어느 부위에서 작동하냐에 따라서 표피세포의 기능이 달라질 수도 있습니다. 모발이나 손톱도 원래 표피세포에서 변화된 것으로 알려져 있고, 피부의 부속기관에 포함됩니다. 사람의 피부는 기본적으로 외부의 자극으로부터 내부를 보호하기 위한 기능이 있고, 피부의 모공 사이로 균일하게 노출되어 있는 털들 또한 우리들의 몸을 보호하기 위해 작동하게 됩니다.
척추동물들을 예로 들면 척추동물에게도 체모, 뿔, 깃털 등이 존재하고 있고, 이러한 다양한 부위의 털은 동물의 몸을 보호하기 위해 둘러싸고 있습니다. 피부의 각질층의 주성분인 케라틴은 발생하는 부위에 따라 다르게 부르고 있는데, 피부 각질층에서 생성되면 연성 케라틴으로 명칭하고 모발이나 손톱에서 생성되면 경성 케라틴이라 부르고 있습니다.
연성과 경성이라 구분하는 이유는 각 부위의 아미노산인 시스테인의 비율이 달라지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연성 케라틴은 시스테인의 비율이 낮게 나타나고 경성 케라틴은 시스테인의 함량이 높게 유지되고 있습니다. 시스테인의 함량이 높을수록 외부의 자극이나 화학물질의 침투에 대한 저항력이 강해진다고 알려져 있고, 시스테인이 많이 들어있는 모발이나 손톱부위는 피부와 비교 시 더 외부 자극에 강하다는 것을 유추할 수 있을 것입니다.
털의 생성
사람의 털은 우리가 태아의 시기일 때부터 외부로 나가긴 위한 준비를 하기 위해 필수로 생성되는데 대게 9주부터 시작해서 4개월까지 활발한 생성이 일어나게 됩니다. 초기의 태아는 머리와 꼬리로 구성되는데 태아의 머리 부분에서는 눈썹, 입술 윗부분, 아래턱 부분에서 옅으게 털이 자라나기 시작하고 두개골, 안면, 후두부 외에 다른 부위에서도 서서히 털이 생기게 됩니다. 새로운 털은 초반에는 비슷한 간격으로 생성되어 자라지만 신체가 성장하면서 피부가 늘어나게 되면서 각 부위의 털의 밀집도가 달라지게 됩니다. 대체로 피부의 솜털이 이러한 현상을 겪게 되는데 길이가 짧고 가는 형태로 지니고 있게 됩니다. 발생 후기가 된 후에는 더 이상 새로운 털 기관은 생성되지 않게 되고 8개월째에 들어서면 솜털들이 몸에서 떨어져 나가게 됩니다. 그 후에 세상 밖으로 나가기 위한 환경 구성을 위해 약 2센티 정도의 아주 큰 살아있는 털로 전환되어 자라나게 된 뒤 태어나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갓 태어난 신생아들을 보면 온몸에 조밀조밀하고 얇은 털들이 둘러싸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아기가 성장하면서 여러 부위에 따라 솜털이 굵은 털로 변환되게 됩니다.
털은 우리의 몸 전체에서 생성되지만 발생 장소에 다라 길이나 두께 등에 차이가 발생됩니다. 예외적으로 손바닥과 발바닥, 입술, 젖꼭지나 음부의 점막에는 털이 생기지 않습니다. 털은 경모와 생모 두 종류로 구분하는데, 경모는 또다시 긴 털과 작은 털로 나누어지게 됩니다. 생모는 태아 때부터 자라나는 가늘고 부드러운 털로 길이가 짧은 게 특징이며 취모라고도 부르고 있습니다. 생모는 색소가 적어서 등이나 엉덩이, 팔에 많이 분포하고 있습니다. 경모는 굵기가 0.15mm에서 0.2mm 정도의 굵기를 가지고 있으며 모발이나 수염, 음모, 겨드랑이, 눈썹 등에 난 털이 여기에 포함됩니다. 경모는 1센티를 기준으로 1센티보다 길게 자라면 장모 그 이하이면 단모로 규정하는데 장모에는 모발이나 수염, 음모가 여기에 포함하고, 눈썹이나 귀 털이 단모로 볼 수 있습니다.
사람의 신체 내 털의 수는 약 10만 개 정도로 보고 있으며, 인종에 따라서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또한 모발의 성장 속도도 다양한 조건에 의해 달라 질 수 있습니다. 모발의 성장 속도는 대게 정수리가 0.35mm/day, 턱수염이 0.38mm/day, 겨드랑이는 0.3mm/day, 눈썹은 0.16mm/day의 속도로 자라나게 된다고 합니다.
모발의 주기
우리의 손톱은 피부의 각질 탈락처럼 떨어져 나가는 기능이 없기 때문에 손톱을 자르지 않는 한 계속 위로 생성만 일어나게 됩니다. 만약 손톱의 길이를 조절해 주지 않는다면 엄청나게 길게 자라나게 될 것입니다. 반면에 모발은 피부의 각질층처럼 일정 시기가 되면 몸에서 탈락되어 나가는 현상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각각의 모발은 독립적인 수명을 가지고 있고, 성장기, 퇴행기, 휴지기의 3단계로 주기가 반복됩니다. 이러한 반복적인 주기를 모발의 주기라고 합니다. 모발의 성장기에는 맨 밑에 존재하는 모유두가 영양분을 얻어서 모발의 길이가 자라나게 됩니다. 새로운 모발은 길이가 일정하게 자라나 각질층 밖으로 밀려 올라가게 되면서 기존의 모발을 밀어내게 되면서 외관으로 보았을 때 우리는 하나의 모공에서 여러 개의 털이 나와있는 것을 본 적이 있을 것입니다. 모발의 주기는 5년 정도로 보고 있으며, 5년이 지나면 성장이 멈추면서 휴지기로 이동하게 됩니다. 이 시기에 기존의 털들이 신체에서 탈락되는 시기지만, 대략 10만 개의 머리카락이 각자의 주기로 활동하기에 일상생활에서는 큰 차이를 느낄 수 없습니다. 다만 탈모의 경우에는 모발의 주기가 정상주기보다 짧아 머리카락의 탈락이 자주 일어나게 되면서 발생하게 됩니다. 이론적으로 모발의 주기는 15~18회 정도 반복되고 종료하게 되는데, 정상 모발에서는 모발의 활동 기간이 75년에서 90년 정도 되는데, 주기가 6개월이라면 15회 x 0.6년으로 계산 시 9년 안에 모발의 활동이 끝나게 돼버립니다. 모발은 자신의 활동 시기를 다 마치고 나면 더 이상 재생이 안되기 때문에 모발의 휴지기가 최대한 늦춰지도록 유도하는 약물치료를 하거나 성장기를 더 오래 유지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작업을 하게 됩니다.
탈모의 원인과 모발 성장 주기는 밀접한 관계입니다.
탈모와 모발 성장주기(Hair cycle) 탈모는 모낭에서 새로운 모발이 형성되지 않거나, 모근이 약해진 털이 탈락하게 되면서 머리숱이 휑하게 되었을 때 통칭적으로 부르는 명칭이라고 할 수 있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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